카카오게임즈·성장나눔게임펀드에서 각각 50억씩 공동 투자신규 프렌즈게임 2종 등 모바일게임 카카오게임으로 출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넵튠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31일 카카오는 넵튠에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카카오는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 성장나눔게임펀드에서 각각 50억원 규모를 공동 투자하고, 넵튠은 이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단행한다.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프렌즈게임 2종과 넵튠이 국내 출시를 위해 개발·퍼블리싱 하는 게임 중 스포츠게임을 제외한 모든 모바일 게임을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다.카카오는 넵튠의 검증된 모바일게임 개발력과 라인업을 확보해 2017년 이후 다양한 카카오게임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투자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직접 투자사로서 넵튠과 함께 게임 소싱·유통 전반의 협업을 담당한다. 카카오 성장나눔게임펀드를 운영중인 케이큐브벤처스 역시 넵튠의 주요 주주사로서 이들 사업의 측면 지원을 맡게 된다.넵튠 역시 이번 투자로 확보한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바일게임 소싱 자금으로 활용하는 한편 유망 개발사 인수와 유력 게임 IP(지식재산권)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대규모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업 가치 확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 하는 것은 물론,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은 "넵튠은 검증된 개발력과 우수한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게임사 중 하나로 인정 받고 있다"며 "카카오는 넵튠과 같은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공조를 통해 우수한 게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한편, 나아가 카카오게임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욱 넵튠 대표이사는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게임 플랫폼은 본격적인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을 있게 한 원천이자 원동력이며 넵튠의 캐주얼 모바일게임 라인업에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략적제휴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캐주얼 모바일게임 대중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수 IP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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