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업단지 6곳 신규지정·연내 16개 산단 공급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6개 지구가 올해 신규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올해는 기존 16개 산단이 준공돼 공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충남도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조정회의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등을 거쳐 공주 동현 일반산단(35만2000㎡)·쌍신 일반산단(21만7000㎡), 논산 길산 일반산단(30만1000㎡), 보령 청라농공단지(14만8000㎡), 아산음봉 일반산단(46만1000㎡), 청양 정산2농공단지(19만1000㎡) 등 지구가 신규 산업단지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보령 고정과 천안5, 남공주, 아산 디지털, 탕정 테크노, 인주, 서산 테크노밸리 등 14개 지구(15.83㎢)와 논산 가야곡2와 노성특화 등 농공단지 2곳(0.47㎢) 등 산업단지를 연내 준공해 입주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도는 지역 내 산업단지의 추가 공급이 기업유치와 산업입지 수급 안정, 고용창출 및 경제유발 등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특히 진입도로 및 공업용수 등 산단 기반시설 지원비 명목으로 국비 672억원을 확보, 도내 산단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 시점을 기준으로 도내에 조성된 산업단지는 국가산단 3개소(19.08㎢)와 일반산단 26개소(31.69㎢), 도시첨단산단 1개소(0.04㎢), 농공단지 86개소(13.72㎢) 등 116개 지구 64.52㎢ 규모다.또 현재 조성되고 있는 관내 산업단지는 국가산단 2곳(9.03㎢), 일반산단 26개소(34.42㎢), 도시첨단산단 1개소(1.26㎢), 농공단지 5곳(0.86㎢) 등 34곳에 45.56㎢ 규모로 파악된다.지난해 말 기준 도내 산단 분양률은 87.7%로 집계된다. 산업단지 유형별로는 국가산단 66.8%, 일반산단 93.9%, 농공단지는 97.5% 등의 분양률을 보인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기업유치, 산단 미분양 해소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산업별 특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도와 시·군,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중점 운영하는 등 산단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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