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자로 신임 부위원장에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신 부위원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버풀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공정위 경쟁정책총괄과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신 부위원장은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며 각종 법령 제·개정, 공정위 업무시스템 개선·조직역량 제고에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총수일가 사익편취 행위와 신규 순환출자 금지 입법에 기여했으며, 위원회 역대 최고 과징금인 약 1조300억원을 부과한 퀄컴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사건 처리 등에 활약했다.공정위 내에서는 성실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며 업무능력과 근무열정, 인품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상사로부터 신망이 높고 아랫사람에게는 능력 있는 상사로 불리고 있다.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 현안에 대한 분석능력과 대안제시 능력이 뛰어나고 공정거래 분야의 전문지식과 이해도가 높아 위원회 심결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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