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회장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25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로 출근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의 연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다만 포스코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막바지 회의를 열고 사실상 연임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안팎에서는 큰 변수가 없다면 권 회장의 연임이 확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취임 이후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회사를 빠른 시간에 정상화시킨 공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 1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권 회장의 회장 취임에에 청와대와 최순실씨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지만 권 회장은 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를 적극 해명했고, 추천위에서도 연임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이사회가 권 회장 연임을 최종 결정하면 권 회장은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된다. 2014년부터 이끌어온 포스코를 3년 더 경영하게 되는 셈이다. 만약 연임에 실패하면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원점에서 시작된다. 사내이사 1인,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CEO 승계 카운슬'이 구성되고 후보군을 추려 자격심사와 면접을 진행해 선발하게 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