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또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동서울터미널 주변에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 동서울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귀성·귀경차량 밀집지역 승차거부, 합승, 호객행위 등 사업용 차량의 불법행위도 집중 단속한다.아울러 최근 무섭게 치솟고 있는 서민 물가의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우려가 있는 사과, 소·돼지고기, 조기 등 농·수·축산물 16개, 개인서비스 요금 2개 등 총 18개 품목을 설 성수품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한다. 지역 내 농·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는 농수산물 가격과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매점매석행위, 가격담합행위 등 시장기능을 저해하는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점검한다. 이와 더불어 구는 설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적체 문제 해소를 위해 청소대책도 마련했다. 연휴 전후로 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직영 및 대행업체 미화원으로 구성된 청소기동반을 운영해 청소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처한다. 또 지역 내 간선도로 주요지점 및 쓰레기 무단투기 우려 지역을 중점 순찰해 배출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기 위해 현장 근무자 446명을 편성해 특별근무를 실시한다. 아울러 응급상황에 대비,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에도 진료공백을 최소화한다. 또 구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형 건축공사장, 공연장 및 영화상영관,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안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호물품을 비치해두고 긴급 구호대상자 발생 시 현장 출장해 지급할 수 있도록 저소득 구민들을 위한 긴급지원 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한다.또 명절에 특히 소외된 이웃을 위해 구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경로당 등 어르신 복지시설 99개소와 장애인단체 및 시설 26개를 방문해 떡과 과일을 전달하고 위로할 예정이다. 한파 발생시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임시 대피소를 경로당 등 인근 복지시설에 마련하고, 화재와 정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동부수도사업소, 광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민들이 안심하고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풍성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