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식 고양시정연구원장 내정자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고양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에 양영식 전 통일연구원장(76)이 내정됐다. 고양시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 등 제2의 고양 도약을 위해 추진해 온 고양시정연구원의 초대 원장에 양영식 전 통일연구원장을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통일부차관과 통일연구원장을 역임한 통일분야 전문가다. 특히 2011년도부터 고양시 남북교류협력위원, 시정주민참여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고양과 인연을 맺었다. 양영식 원장 내정자는 "고양시가 올해를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본격 추진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며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조만간 고양시정연구원 발기인대회를 열고, 이사회와 정관을 정한 뒤 행정자치부 승인을 얻어 설립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원회에서 심도있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초대 고양시정연구원장을 선정했다"며 "양 내정자는 고양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 위원회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