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장기각]외신들 긴급 타전 '대통령 스캔들 조사 차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주요 외신들도 19일 새벽(한국시간)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주요 뉴스로 타전했다. AFP통신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판결 소식을 지체없이 보도했다. 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이 연루된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특별 검사팀이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 횡령,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중앙지법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소식을 전하면서 "삼성그룹 후계자를 구속할 충분한 이유가 없다고 법원이 판결했다"면서 "대통령 스캔들을 조사하는 특별검사팀의 향후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이"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은 또 한국 국민들의 분노를 전하면서 이번 판결이 국민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삼성그룹 후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거부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부회장은 앞으로 조사를 받으면서도 한국 최고 영향력 있는 회사의 최고 자리에 머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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