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250명 신규 일자리 창출 "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안정적인 소득 기대 "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과 전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8일 아이쿱생협 친환경 식품기업 6개사가 구례자연드림파크 2단지에 25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 가공 시설을 건립하는 등 총 469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오미예 회장과 ㈜쿱양곡 등 6개 기업 대표이사, 이낙연 도지사, 서기동 군수, 군민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에 자연드림파크 2단지 49,105㎡의 부지에 증설 투자하게 된 ㈜쿱양곡 등 6개 기업은 구례자연드림파크 1단지에서 이미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로 점차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로 투자하게 된 것이다. ㈜쿱양곡은 8,159㎡의 시설부지에 150억 원(고용창출 40명)을 투자하여 내년 말까지 친환경 우리 밀가루 제분공장을 건립하고, ㈜쿱서비스는 4,257㎡의 시설부지에 80억 원(고용창출 50명)을 투자하여 올해 말까지 식료품 저장 및 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또한, 쿱베이커리㈜는 5,583㎡의 시설부지에 67억 원(고용창출 60명)을 투자하여 베이커리용 빵류 및 케이크류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 아이쿱청과㈜는 3,708㎡의 시설부지에 40억 원(고용창출 30명)을 투자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감자, 당근 등의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절임배추 및 채소류 전처리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쿱축산㈜은 3,691㎡의 시설부지에 내년 말까지 친환경 사료 제조공장 건립을 위해 90억 원(고용창출 30명)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 6개 기업의 증설 투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품목과 판로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오미예 회장은 “장학 및 나눔사업을 통해 매출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기동 군수는 “자연드림파크가 구례에 새 둥지를 틀면서부터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입주기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우리가 가야 될 미래 농촌사회의 가장 바람직한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은 구례자연드림파크가 앞으로 더 다양한 친환경농산 가공품의 생산과 공급으로 체험과 관광의 명소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남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국 최초로 구례군 전체를 친환경농업지구로 지정하여 올해 3월경에 구례군을 친환경 농업도시로 선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지난 2014년도에 오픈하여 유럽풍의 17개 친환경 식품가공 공장과 숙박시설, 영화관, 체험관 등 문화와 휴식시설을 한 공간에 갖춘 미래형 농공단지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 18만 명의 유료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체 근로자 511명중 428명(84%)이 지역주민들로 고용되어 있으며, 근로자 평균 연령도 38세로 전남도의 역점시책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실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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