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2015년 광고 산업 규모가 전년에 비해 5.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광고산업통계조사(2015년 기준)'에 따르면 2015년 광고 산업 규모는 14조4399억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이다. 인터넷·옥외·인쇄매체 등 매체광고비가 11조4494억원(79.3%), 브랜드컨설팅·마케팅조사·전시 등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이 2조9905억원(20.7%)으로 조사됐다. 지상파TV·라디오·케이블TV·IPTV 등 방송은 3조8256억원으로 매체 광고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상파TV는 19.3%에서 16.8%로 줄었다. 반면 인터넷은 3조2370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모바일이 8249억원에서 1조666억원으로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옥외는 1조6531억원, 제작은 1조4695억원, 인쇄매체는 1조2642억원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최근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 광고)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며 이들에게 직접 노출될 수 있는 영상을 포함한 옥외광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광고 사업체 수는 5841곳으로 전년(5688곳)에 비해 약 2.7% 증가했다. 평균 취급액은 24억7200만원으로 2.4% 증가했으며, 평균 취급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온라인 광고대행업(34억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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