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지원 총력

통·반장, 복지위원, 복지플래너 등 인적안전망 활용해 위기가정 중점 발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동절기를 맞아 2월 말까지 민?관 안전망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집중 발굴 및 긴급복지지원에 3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과 연계, 행복e음 자료를 활용한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전기료, 공과금 체납자 등 사전자료 확보 후 통·반장, 복지위원, 복지플래너와 같은 인적안전망을 활용, 위기가정을 중점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주거취약계층과 폐지수거 어르신 전수조사를 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복지서비스, 민간자원 연계 및 연료비 지원 등을 해왔다. 발굴된 취약계층에게는 긴급지원, 서울형긴급지원을 통해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긴급지원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335만원, 재산 1억3500만원(4인 기준) 이하로 지원대상자를 확대, 지원금도 생계비, 주거비 등 전년대비 2.3% 상향지원한다.서울형긴급지원은 전년 대비 기준 중위소득 379만7000원, 재산 1억8900만원(4인기준) 이하로 지원대상자 소득기준을 완화한다. 지원금의 경우 생계비, 주거비의 경우 가구원 수별로 3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차등지급하며 의료비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지원금도 더욱 확대한다.또 이번 조사 결과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합적 문제가 있는 가구의 경우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도봉희망복지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일 방침이다.이동진 구청장은 “민?관 안전망을 동원해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혹시라도 있을 사각지대의 주민들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구청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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