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헌 충북조달청장이 관할구역 및 관련기관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충북지방조달청은 지난해 내자구매 사업부문에서 개청 이래 첫 1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또 당해 연간 목표액을 300억원 이상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충북지방조달청 제공
[아시아경제(청주) 정일웅 기자] 충북지방조달청이 지난해 내자구매 1조원 시대를 열었다. 1956년 개청 이래 61년만이다. 지난해 연간 조달사업 목표액은 300여억원 초과 달성됐다.충북조달청은 지난해 사업별 실적부문에서 내자구매 사업 1조32억원과 시설공사 3414억원을 달성, 연간 총 조달사업 1조3446억원을 집행했다고 11일 밝혔다.특히 내자구매 사업 부문의 1조원 돌파는 충북조달청 개청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지난해 올린 조달사업 집행 실적은 당초 목표했던 1조3121억원을 325억원가량 웃돌았고 2015년과 비교했을 때는 전체적으로 6.4%가량 상향됐다. 또 당해 충북조달청의 전체 사업실적 중 지역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52.21%·7020억원, 중소기업의 비중은 50.47%·6785억원 규모로 각각 집계되며 최근 3년간 지역 업체와 중소기업의 지원 실적은 14%이상 꾸준히 높아졌다.이는 대내외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충북공공조달시장이 지역 중소기업에 힘을 보태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이기헌 충북조달청장은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지역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더불어 조달고객의 입장에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공공조달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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