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최순실씨가 자신의 조카 장시호씨가 자발적으로 태블릿PC를 제출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11일 동아일보는 최씨가 변호인 접견 과정에서 장씨가 10일 태블릿PC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것과 관련 “이게 나한테 덤터기를 씌우려 하냐”며 “뒤에서 온갖 짓을 다 한다”고 화를 냈다고 전했다. 장씨는 특검에서 “독일에 있던 이모(최씨)가 전화를 해서 ‘짐 좀 가지고 있으라’고 말해 태블릿PC와 청와대 쌀, 존 제이콥스(최씨의 단골성형외과 원장 김영재씨가 만든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이모 집에서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특검은 “해당 태블릿PC가 JTBC가 보도한 것과는 다른 것이다”며 “이메일 계정, 연락처 등록정보 등을 고려할 때 이 태블릿PC는 최씨의 소유”라고 설명했다.한편 장씨가 특검에 태블릿PC를 제출한 데는 ‘아들’이 결정적 역할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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