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대부분 상승…英 증시 최고치 경신 행진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광산주가 크게 오르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52% 오른 7275.47로 마감해 11일 연속 상승했다. 전날 약세를 보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17% 오른 1만1583.3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종가와 거의 같은 4888.23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1포인트 미만이 떨어져 3308.12에 머물렀다. STOXX 600지수는 0.11% 상승한 364.67을 기록했다. 런던 증시는 영국이 유럽연합(EU) 단일시장에서 이탈하는 방안, 즉 '하드 브렉시트'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운드화 약세로 인해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즈가 3.6% 상승했다. 크리스마스 매출이 예상치를 웃돈 데 힘입은 결과다. 영국 최대 소매업체인 테스코는 6% 올랐다. 원자재기업 리오틴토와 다국적 호텔·요식업체 휘트브레드도 각각 5.12%와 4.81% 올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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