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올해 코스피 상단 2180”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올해 코스피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이며 1880~2180포인트 안에서 움직일 것이다.”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은 10일 오전 ‘KB증권 대표이사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1880~2120, ▲2분기 2040~2180, ▲3분기 2020~2150, ▲4분기 1980~2100을 제시했다.서 센터장은 “코스피는 올해 2분기 고점에 오르고 3~4분기 다소 조정을 보이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는 정보기술(IT) 업종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가 개선되고 유가 상승으로 국내 수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분기는 글로벌 재정투자 본격화가 이뤄지고, 국내 조기 대선이 진행되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오를 것으로 봤다.반면 3~4분기에는 주가 흐름이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 센터장은 “3분기엔 미국 기준금리가 연 3회 인상이 현실화된다면 그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4분기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기업 실적 둔화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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