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왼쪽)이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이치피앤씨를 방문해 수출 애로사항을 점검하며 업체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br />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에이치피앤씨를 방문해 수출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8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속된 경기침체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정책자금과 연계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 업체는 2005년 창업해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하고 있다. 임 이사장은 지난 6일 업체 대표와의 면담에서 "코트라와 협업하고 있는 수출인큐베이터와 중소기업청ㆍ중진공의 해외유통망 진출지원 사업 등 정책자금 외에도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반드시 수출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2017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5850억원을 수출과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에 따라 금리 우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근 1년간 10억원 이상 시설 투자한 기업에게 적용 금리를 0.3%포인트 추가 차감하는 등 성과창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임 이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해외진출에 애로가 예상된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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