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13일부터 30일까지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공연
공연 '십이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온 가족이 셰익스피어를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극단은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Ⅱ - 가족음악극 십이야'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극단의 기획공연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로, 지난 시즌의 '템페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십이야'를 선보인다.가족음악극 '십이야'는 쌍둥이 남매로 인해 발생하는 한바탕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낸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낭만 희극이다. 배우들이 뮤지컬처럼 극 사이사이 노래를 부르고, 유쾌한 광대들이 '십이야'의 등장인물로 변해 이야기를 전하는 등 온 가족이 볼 수 있도록 눈높이를 낮췄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극단 김광보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연극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창작진들이 대거 합류했다. 대학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수희 연출과 '템페스트'에 이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오세혁 극작가의 사랑스러운 각색과 함께 전송이 음악, 은미진 안무, 이창원 무대, 이명아 의상, 정윤정 소품 등이 무대를 꾸몄다.또 오는 13일 오후에 진행 예정인 프레스콜에 미래 기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경기도 꿈나무 기자단 등 약 60여명의 어린이 기자들을 초청해 '십이야'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요 제작진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자리도 마련해 취재 현장체험이 가능하다. 4일부터 9일까지 부모님과 함께 어린이 기자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서울시극단 페이스북에서 참여할 수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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