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은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첫 변론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헌법과 법질서를 무시한 오만"이라고 목소리를 냈다.이어 "보통의 경우 자신의 재판에 불출석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없는 것으로, 아직도 박 대통령은 자신이 헌법과 법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 박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민께 했던 자신의 약속대로 특검과 탄핵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박 대통령은 업무 중지된 피의자 신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국민세금과 국가조직을 이용하는 돌출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궤변과 돌출행동을 하기보다는 피의자로서 성실하게 헌법과 법질서를 따르고 실체적 진실을 스스로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더 이상 혐오스런 모르쇠, 떠넘기기, 축소·은폐의 거짓과 위선을 중단하고 국가 자원과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본인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국민과 역사 앞에 더 많은 죄를 짓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박 대통령에 헌재에 출석할 것을 압박했다.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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