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사전예약 시작…다운로드 기록 새 역사 쓸까3단계부터 10달러 결제해야 플레이 가능
슈퍼마리오 런이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출처=벤처비트)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슈퍼마리오 런'이 조만간 안드로이드 용으로도 출시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슈퍼마리오 런'이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게임이 출시됐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에서는 '슈퍼마리오 런' 사전예약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닌텐도는 2017년에 한국어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한국어 지원이 준비되는 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마리오 런'은 iOS 앱 출시 일주일 만에 5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게임이다. '포켓몬 고'를 제치고 지금까지 최단시간에 최다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전세계 점유율의 80% 이상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많은 다운로드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수익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결제 전환율이 iOS 앱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을 구매한 이용자들이 더 부유한 경향이 있고, 안드로이드에서는 게임을 불법으로 복제하는것이 더 쉽기 때문이라고 벤처비트는 분석했다. 실제로 닌텐도가 안드로이드 대신 iOS에서 먼저 출시하게 된 이유도 불법 복제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닌텐도는 애플과 협력해 엄청난 마케팅 효과까지 거두는데 성공했다. 슈퍼마리오 런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3단계 이후부터 게임을 즐기려면 1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상당수 이용자들은 결제 가격이 비싸고 무료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앱 분석업체 앱토피아는 전체 게임 다운로드 이용자 중 1~2%만 유료 결제를 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지난 24일 슈퍼마리오 런은 iOS 앱스토어 매출 1위에서 밀려난 상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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