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급 양극화…서울 96% VS 세종123%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2015년 주택보급률이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102.3%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집계·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활용해 주택보급률과 인구천인당 주택수를 발표했다. 인구주택총조사 조사방식이 현장조사에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변경돼 과거 발표한 내용과 차이가 발생했다. 2014년 기준으로 주택보급률은 103.5%에서 101.9%로 낮아졌다.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은 주택보급률이 96%로 조사된 반면, 세종시는 123.1%로 조사됐다.인구천인당 주택수는 383가구로 2010년(363.8가구) 대비 19.2가구 증가했다. 지역별 인구천인당 주택수 또한 세종시가 453.7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은 366.8가구이며 수도권은 356.8가구로 조사됐다. 등록센서스 방식은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행정자료를 이용하여 현장조사 없이 인구·가구·주택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인구주택총조사가 시행되지 않는 해의 주택보급률은 추계치로 발표해왔다.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통계청에서 매년 발표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활용해 주택보급률과 인구천인당 주택수를 매년 발표함으로써 통계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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