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자치회관에서 신나게 놀자

광진구, 겨울방학 맞아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한 ‘2016 자치회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방학이 되면 부모들은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춥다고 집에만 웅크리고 있을 수는 없고 체험활동을 효과적으로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그렇다면 그 동안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는 ‘광진, 자치회관 겨울방학 특화 프로그램’을 신청해보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어린이들이 건전한 사고를 기르고 신체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다양한 체험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2016 자치회관 겨울방학 특화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2월까지 2달간 운영한다. 구는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체 15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눈 각 권역별 프로그램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동별 자체 프로그램 등 총 1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중곡동 권역에서는 다음해 1월12일 중곡4동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빛과 비눗방울을 이용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동화같은 ‘라이트 버블매직쇼’가 펼쳐진다.

종이접기 클레이교실

또 구의·광장동 권역에서는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이천시에 있는 도자기스쿨을 방문해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이 흙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배우고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는 '창의적 도자기 체험활동' 을 운영한다.교과서에서 배운 미술, 역사 등과 관련된 유적을 현장에서 볼 수 있도록 자양동 권역에서는 1월 12일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용인시에 있는 경기도 박물관을 방문해‘박물관 및 백남준 아트센터’를 관람한다.화양동 권역에서는 다음달 20일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문화단지로 ‘어린이 역사 · 문화 탐방’을 떠나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예체능 활동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는 각 동별 특화프로그램도 운영된다.중곡3동, 능동, 구의1·3동, 화양동에서는 풍선과 종이 등 생활주변의 소재를 이용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손을 많이 사용해 두뇌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근두근 풍선아트’,‘신나는 아트체험교실’ 등 다양한 공예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평소 본인의 진로탐색과 꿈꾸던 직업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중곡1동에서 오는 1월16일에 운영하는 ‘청소년이여 꿈을 가져라’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전통문화와 다도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중곡2동의 ‘다식 및 차마시기 전통체험’▲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군자동의 ‘나만의 빼빼로 만들기’▲한 사람이 인형을 가지고 연극을 하면서 입술과 이를 움직이지 않고 전혀 다른 소리를 내어 관중으로 하여금 그 인형이 말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광장동의 복화술 공연‘덩달이가 달라졌어요’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방학기간 중 아이들 학습능력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양2동은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논술력을 키워주는‘초등 역사 논술 교실’ ▲구의1·2동은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문고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내가 만드는 나만의 북아트’를 운영한다.

초등역사독서논술

구는 총 493명의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해 프로그램을 진행, 자세한 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 및 구 자치행정과(☎450-7152)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각 동 자치회관에서 준비한 특화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도 쌓으며 유익한 겨울방학을 보내기 바란다”며“아울러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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