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28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가계대출 모든 상품에 대한 비대면 프로세스 구축이 완료됐다.지난해 말부터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프로세스 구축에 나선 신한은행은 시장조사와 프로세스 설계를 거쳐 주택담보대출 대표상품 '신한 장기모기지론'과 'TOPS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이 서비스를 통해 신한S뱅크나 인터넷뱅킹으로 대출을 신청한 뒤 관련 서류를 팩스로 발송, 전자문서로 대출약정 서류를 작성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 거래 고객은 물론 거래가 없는 고객도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 개설과 함께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본인 명의 아파트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신한은행은 향후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 대출 대상 주택을 확대하고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제출 서류를 축소하는 등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신용대출, 전세자금 및 주택담보대출 등 40여개 가계대출 상품 전체에 대한 비대면 프로세스 구축이 완료됐다. 2001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출 '무방문 사이버론'을 출시한 신한은행은 2011년 스마트 금융센터 및 론센터 오픈 이후 대출상품의 비대면화를 추진해왔다.내년 초에는 신용보증재단 전자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신한 SOHO 스피드업 보증서 대출'을 출시해 기업고객 대상으로도 비대면 프로세스를 확장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출시로 고객이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은행 업무에 대해 비대면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편의를 강화하고 디지털금융 리딩뱅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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