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부전~일광구간' 30일 개통

동(東)부산권 접근성 개선버스보다 1시간 빨라…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기여

▲ 부산~울산 복선전철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65.7㎞) 사업구간 중 1단계로 부전~일광 구간(28.5㎞)의 복선전철 건설이 마무리돼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부전~일광구간의 시설물 검증·영업시운전 등 열차운행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29일 개통식을 가진다고 27일 밝혔다. 부전~일광구간은 철도시설공단이 사업시행자로, 지난 2003년 6월 착공해 13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총 1조3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14개의 철도역사가 들어서고 부산지하철 1·2·3호선과도 환승하도록 건설됐다. 부전~일광구간 개통에 따라 출·퇴근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시 15분 간격으로 전동차를 운행한다. 또 버스로 1시간40분 정도 소요되던 부전~일광 구간을 전동차를 이용 시 37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또 도심 통과 구간은 교량(9.3㎞), 터널(5.4㎞)을 비롯해 철도를 횡단하는 모든 도로를 입체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나머지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도 빠른시일 내 공사를 마무리해 2018년에는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동해남부선 부전~일광구간 개통에 따라 동부산 도심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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