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해 목표주가를 210만원으로 올렸다. 기존 목표주가는 183만원이었다.HMC투자는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각각 1.2%, 9.7% 상회하는 52조1000억원과 8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배경으로는 예상보다 양호한 메모리 반도체 실적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들었다. 특히 DRAM과 NAND ASP는 개선 된 수급에 힘입어 QoQ로 각각 6.0%, 5.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4조7000억원, IM 2조1000억원, DP 1조1000억원, CE 8400억원으로 모든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1분기의 경우 갤럭시 S8의 출시 지연과 애플과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1.8%, 17.8% 감소한 40조7000억원과 7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노근창 연구원은 “내년 1월말부터 약 7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분기 배당과 사상 최고 실적 추이 등을 감안할 때 2017년 에도 동사 주식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인해 거래량은 올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양호한 실적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인해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진다”고 말했다.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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