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도 無人시대…마이꿈, 쥬씨에 '스마트 키오스크' 납품계약 체결

쥬씨, 무인 카운터 및 디지털사인 총 1400대 도입키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생과일 주스점 쥬씨가 안드로이드를 앞세워 스마트스토어로 변신한다.21일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 전문기업인 마이꿈은 쥬씨와 원스톱 무인주문기기인 ‘마이카운터’를 비롯해 차세대 영상광고보드인 ‘마이이젤’을 각각 700대씩 공급하는 정식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쥬씨가 도입하기로 한 마이카운터는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장착한 국내 첫 스마트 키오스크로 카드와 현금은 물론 교통카드와 모바일 앱 결제와 같은 모든 결제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의 스마트기능을 활용해 메뉴선택과 주문 대기 호출 등 1인5역의 무인주문서비스도 제공한다.또한 마이이젤은 가상화 영상기술을 상용화시킨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지털사이니지제품으로 단순 광고판 수준의 영상광고보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화 영상기술이란 마치 조립식 블록 완구인 레고처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영상구성요소들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자유자재로 편집 및 서비스할 수 있는 첨단 기법. 마이꿈은 이 기술의 국내외 특허권 및 녹색기술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과의 호환 기능에 가상화 영상기술까지 장착하면서 마이이젤은 각 가맹점별, 고객별, 상황별 등으로 다양한 메뉴판 구성은 물론 각종 이벤트와 증강현실을 이용한 가상광고에 이르기까지 제4의 미디어로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영상광고보드 시장은 단순히 동영상 형태에 소리를 곁들인 광고를 시간대별로 번갈아 노출하는 형식의 초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쥬씨는 마이카운터와 마이이젤을 향후 6개월 안으로 전 매장에 설치해 외식업계의 사물인터넷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정상국 마이꿈 대표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하드웨어 제품은 같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와 100% 연동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탁월하다"면서 "앞으로도 업체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하드웨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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