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신원섭 산림청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항공예찰에 나서기 직전 현장관계자들로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역에 관한 정보를 보고받고 있다.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발견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한 대규모 항공예찰이 실시된다.산림청은 이달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한 달여 간 전국 13개 시·도 102개 시·군·구 단위지역 총 196만㏊를 항공예찰 한다고 21일 밝혔다.산림청과 지자체 공무원 인력과 헬기가 동원될 이 항공예찰 활동은 예찰지역 내 재선충병 방제현장의 피해상황을 면밀히 파악, 감염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선제적 대응을 가능케 한다는 데 목적을 둔다.또 조사결과를 지상 정밀예찰 및 선단지 획정 등에 활용해 매개충이 활동하기 이전 방제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매개충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제주도는 예외적으로 4월을 즈음해 활동한다.최병암 산림보호국자은 “항공예찰은 산림청과 지자체가 협업해 지역별 발생현황을 확인하고 전략적 방제를 이루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항공예찰과 지상예찰 등 활동이 맞물려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 피해 고사목이 누락되지 않도록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