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내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5포인트(0.19%) 하락한 2038.39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4690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2조9325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88억원, 40억원어치 순매수 한 반면 기관은 786억원 순매도했다. 연기금을 제외한 보험, 투신, 은행권도 모두 주식을 팔았다.지지부진한 주식시장 흐름 속에서도 시가총액 1위 종목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목 받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11%) 오른 179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장중 181만9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1.79%), 삼성물산(1.19%) 등도 선방했다.그러나 SK하이닉스(-2.69%), 한국전력(-0.87%), NAVER(-0.74%), 현대모비스(-0.19%), POSCO(-2.64%), 신한지주(-0.53%)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하며 대형주의 약세 모습을 보였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중소형주 강세가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당분간은 달러 강세, 유가하락 등으로 최근 상승세를 나타냈던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의 상대적 우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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