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구민불안을 최소화 하기 위해 12일 특별대책을 수립했다.이는 지난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대통령 직무정지로 인해 구민불안이 우려됨에 따라 공직기강을 확립, 민생 및 구민안전을 위한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구는 특별대책 추진을 위해 지역안정대책 본부를 구성했다.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공직기강확립, 민생안정, 구민안전의 3개 반으로 구성돼 지역안정대책 추진상황 및 대책 등에 대해 상황 종료 시까지 일일보고 체계로 운영한다. 중점 추진사항은 ▲공무원 비상근무태세 구축 및 공직기강 확립 ▲당면 현안업무의 정상추진 ▲서민생활 안정대책 강구 ▲구민안전 및 질서 유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대·내외 혼란상황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에 대해서는 엄단할 것이며, 신속한 민원처리로 주민의 불편·불만으로 최소화할 계획이다.또 지역 물가관리 및 생필품 정상수급 등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노숙인 등에 대한 생활안전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 지원을 강화, 안전한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구민안전을 위해 겨울철 시설물 안전관리, 대형화제 및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비상시국으로 구민들 불안이 가중되는 시기일수록 공무원들이 정위치에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업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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