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엄중한 상황, 군 감시·경계태세 강화하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9일 오전 무거운 표정으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국가 안보태세 강화를 당부했다.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황 총리는 한민구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엄중한 상황에서 북한이 국내 혼란을 조성하고 도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군이 비상한 각오와 위국헌신의 자세로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즉시 전군에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전군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군 화상회의는 한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5시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국무위원 간담회를 끝내고 돌아오는 대로 열릴 예정이다.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가 234표, 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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