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인턴기자
신주평,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전 남편 신주평씨가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로부터 정씨와의 이별을 강요 받았다고 털어놨다.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2014년 정씨가 임신을 하자 박 전 전무는 신씨 가족을 찾아가 “신주평은 일반인이고 정유라는 특별한 존재”라고 말했다.박원오 전 전무는 최씨의 ‘승마계 최측근’ 인사로 최근 검찰 수사에서는 박 전 전무가 삼성을 협박해 정씨의 말 구입비 등을 지원받은 사실이 밝혀졌다.또한 2013년 경북 상주 대회에서 정씨가 2등을 차지하자 ‘박원오 살생부’를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에 넘기기도 했다. 최씨 집안의 대리인이자 집사 노릇을 한 것.한편 신주평씨는 2014년 ‘정윤회 문건유출’ 사건을 통해 정씨가 ‘특별한 존재’라고 불린 이유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