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경기도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는 9~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6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를 연다.'함께 하는 어울림, 함께 여는 큰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교육 시행 10주년 및 다문화학생 10만명 시대를 맞아 그동안 시행된 다문화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국내 초·중·고에 재학중인 다문화학생은 총 9만9186명으로, 10년 전인 2006년 9389명에 비해 10배 이상 급증했다. 전체 학생 수 가운데 다문화학생의 비율도 1.68%에 이른다.행사장은 우수 교육 자료·사례를 소개하는 '공유(共有)의 장', 자연스럽게 체험하면서 다문화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감(共感)의 장', 다문화교육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미래(未來)의 장'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또 학교 현장은 물론 다문화교육을 지원하는 시·도교육청과 유관부처, 대학, 기업 등 약 100개 기관이 참여한다.이준식 부총리는 "이번 축제가 다문화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숙한 다문화사회를 열어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다문화시대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다름을 인정하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 및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너나들이.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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