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서영암농협 박영수 이사가 지난 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희석 면장·조영이 공동위원장)에 쌀20kg 20포를 기탁했다.이날 기탁은 주민을 살피고 봉사활동을 다니는 미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에 대해 신문기사를 통해 알게 된 박영수 이사가 동참의 뜻을 밝히면서 이뤄졌다. 특히 박영수 이사는 전체 가구에 우편 송부된 협의체 활동 홍보물을 받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번 일을 통해 협의체 위원들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고 직접 조영이 위원장과 연락하여 지역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영수 이사는 “지역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협의체를 알고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며 “연세가 많고 기력이 없어 농사를 짓지 못하는 노인들과 저소득에게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협의체 조영이 위원장은 “연합모금도 90명이 넘는 주민들과 단체들이 참여해 목표액에 비해 130%를 훌쩍 넘기는 성과를 남겼다”먀 “지금은 주민들이 어떻게 참여하면 좋을지 먼저 물어봐주니 즐겁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기탁한 쌀은 전달식 당일 노인 17가구, 저소득 3가구에 전달되었고 겨울 식량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큰 선물이 되었다. 추워지는 겨울에 이웃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기탁자의 관심과 손길이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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