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시상식
문진표 제목은 대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안의 결핵증상 찾기’로 선정, 문진표를 폐모양으로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문진표 색상은 분홍색(어르신용)·노란색(영어)·보라색(중국어) 3가지로 구분, 어르신용 문진표는 글자 크기를 확대해 대상자별로 쉽게 문진표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문진표에는 결핵의 정의, 결핵균의 전파, 결핵의 증상·진단·치료, 올바른 기침예절 등 다양한 결핵정보를 담아 결핵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또 병원, 약국, 사회복지시설, 대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어르신과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총 291개소에 문진표 3415개를 배치해 홍보, 방문간호사 및 사회복지사 12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이 15개동 방문간호 대상 어르신과 자양종합사회복지관 이용 어르신 총 780명을 대상으로 문진표를 활용해 스스로 결핵증상을 확인,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상소견이 발견된 경우 결핵검진을 독려했다. 아울러 결핵예방교육을 광진·자양종합사회복지관 2개소에서 어르신 159명에게 진행했다. 특히 건국·세종대학교·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개소에서는 외국인 246명을 대상으로 교육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용 PPT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등 대상자의 이해도롤 높이고 눈높이에 맞게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 750명과 외국인 377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대한결핵협회와 서울시 서북병원에서 흉부X-ray검사를 실시해결핵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고 숨어있는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앞으로도 취약계층 및 구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결핵관리사업과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구민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