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왕교자’ 매출 1000억원 이상 달성 주력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CJ제일제당이 만두 소비가 급증하는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전략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30일 프리미엄 냉동만두 신제품 ‘비비고 새우왕교자’를 출시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냉동만두 시장에서 대형 히트제품인 비비고 왕교자와 차별화된 맛과 품질의 신제품을 앞세워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 비비고 왕교자의 매출을 1000억원 이상 달성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비비고 새우 왕교자는 ‘비비고 김치 왕교자’에 이은 비비고 왕교자의 두 번째 후속 제품이다. 새우와 야채를 굵게 썰어 넣어 통새우의 풍미와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기와 야채, 새우 등 재료를 손상시키지 않고 보존하면서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려 입안에서 가득 차는 풍부한 식감을 구현했다. 3000번 이상 반죽을 치대고 수분 동안의 진공반죽을 통해 쫄깃하고 촉촉한 만두피를 즐길 수 있다. ‘비비고 새우 왕교자’ 가격은 315g 2개 묶음에 7980원이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며 ‘비비고 왕교자’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비비고 왕교자의 후속제품에 걸맞게 1년여에 걸친 연구개발을 거쳐 만든 제품이다”며 “시중에 판매 중인 교자만두 중에서 새우 함량이 가장 높아 깊은 해물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대형 히트제품 비비고 왕교자는 올해 매출(10월 누계)을 900억원 이상 달성하며 이미 지난 한해 매출(825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겨울철 성수기 단일 브랜드(냉동만두 시준) 최초로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고, 계절적 비수기인 여름철에는 월 평균 90억원을 달성하는 사상 최대 매출성과를 거뒀다. 2013년 3191억원 규모였던 냉동만두 시장은 2014년 3342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3669억원으로 상승하며 연평균 7.2% 성장세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왕교자’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40.5%(링크아즈텍 9월 누계 기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해태제과와 동원F&B, 풀무원이 각각 17.6%, 12.4%, 11.7%로 뒤를 잇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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