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사장단 인사 단행…이동호 부회장 승진

현대백화점 신임 사장에 박동운 상품본부장 승진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동호(60)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이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내년 1월1일자로 이 부회장을 비롯해 사장 5명의 인사를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부회장은 1984년 현대백화점그룹에 입사한 이후 줄곧 기획과 재무 관련 업무를 맡은 '재무통'으로, '선(先)안정 후(後)성장'과 조직문화 혁신 등 정지선 회장의 경영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은 박동운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이 승진, 발탁됐다. 또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와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 김형종 한섬 대표도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부사장(부본부장)도 사장(본부장)으로 승진해 기획조정본부를 이끌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해 경영 판단과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장급 승진자를 늘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후속 정기 임원 인사를 다음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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