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귀재' 짐 로저스, 日 주식 매수 시작했다

짐 로저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투자의 귀재' 불리는 짐 로저스가 최근 일본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로저스는 최근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주식을 사고 있으며 엔(매수) 포지션은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찾아온 '트럼프 랠리'로 인해 엔화가 달러당 120엔대까지 떨어지고, 일본 주식은 1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매우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때 그는 일본 주식 투자에 비관적 입장을 보였다. 앞서 올해 초 진행했던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2년은 비관적이며, 일본 주식을 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을 계기로 운용전략을 바꾼 것이다. 또 트럼프의 친러(러시아) 정책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2년새 러시아 투자를 권장했던 그 역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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