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60%를 넘어섰다. 26~27일 양일간 교도통신이 전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60.7%로 지난 10월(53.9%)보다 6.8%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0.4%로 절반에 그쳤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13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17일 아베 총리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것이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당지지율은 자민당이 44.9%를 기록한 반면, 제1야당인 민진당은 8%에 그쳤다. 응답자 중 86.1%는 트럼프가 요구한 주일미군 방위비 증액이 필요없다고 답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43.5%가 미국이 탈퇴해도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미국 없이 추진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43.2%에 달해 막상막하였다. 한편 지난 19~20일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51%로, 지난달에 비해 3% 포인트 올랐다. 72%는 아베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의 뉴욕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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