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관련 이미지(사진:페이턴틀리 모바일)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추가로 취득했다. 업계에서 내년 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관련 준비가 차례로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페이턴틀리 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 5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한 플렉시블(휘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가 지난 22일 등록됐다. 구부려지는 디스플레이와 접히는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기술에 관한 특허다. 이번 특허는 제1 전극층과 제2 전극층을 형성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 해당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구부릴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 및 기술에 관한 특허를 여러 차례 등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코드네임이 '프로젝트 밸리'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개발 결과가 내년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내년 삼성전자가 '갤럭시X'라는 이름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소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공개 시기는 내년 초로 예측되기도 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 등으로 삼성전자가 제품의 완성도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현재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이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역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 "소비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지, 실 사용성을 더 고민해야하는 단계"라며 추리가 임박한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내년 상반기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한 '갤럭시S8'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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