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지능형 탐지시스템 체납차량 단속 효자 노릇

CCTV 차량번호 자동인식기능 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도입한 지능형 탐지시스템이 체납차량 단속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구는 7월12일 현장 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차량 단속에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시스템을 활용하기 시작했다.차량번호 자동인식 기능을 도입해 CCTV로 체납차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지난 3개월간 운영한 결과 영치한 자동차는 모두 193대(2016. 7. 12 ~ 10. 31 기준). 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은 수가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가시적인 단속 성과가 고무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체납차량 단속

한여름 땡볕, 겨울에는 혹한의 추위에도 현장에 나가 노상 단속을 해야 했던 직원들도 시스템을 도입한 후 단속 업무를 보기가 한결 수월해졌다.현재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공영주차장 및 차량유입이 많은 이면도로 등으로 관내 14개소에서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구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체납차량 단속에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 대포차, 수배차량 등 문제차량 단속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스템도 갖췄다”며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 질서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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