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뚝딱', 국내산 황태ㆍ양고기 등 프리미엄 제품 '다양' '인터파크 펫', 직영 물류센터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통업계가 1인가구ㆍ고령화시대와 맞물리면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1월1일~11월21일) G마켓 반려동물용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고양이 수제간식 판매량이 3배(205%), 애견 수제간식은 25% 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간식 판매가 크게 늘었다. 반려동물의 편의시설 용품 구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고양이 정수기 판매가 189%, 고양이 원목캣타워 213%, 애견 정수기 301%, 애견 소파ㆍ침대 906% 각각 늘었다.농림축산검역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가구의 21.8%인 457만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생활하고 있는 것. 특히, 1인가구ㆍ고령화 인구 증가 등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 이러한 트렌드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시장 추세 속에 유통업계도 분주한 모습이다.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뚝딱 브랜드위크’를 열고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을 최대 69% 할인가에 선보인다. 반려동물용품 전문기업인 ‘펫토리아’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브랜드위크에는 국내산 재료로 만든 사료와 간식을 포함해 총 17개의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을 엄선해 할인가에 판매한다.프리미엄 용품인 만큼 국내산 황태와 생육 등 최고급 식자재를 활용하고, 위생을 고려해 한포씩 개별 포장했다. 인터파크도 지난달 반려동물 전문몰 '인터파크 펫'을 오픈했다. 인터파크 펫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종합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상품 및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반려동물 통합 전문 몰이다. 판매 상품 중 약 90%를 직매입 상품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인기 상품 등을 발빠르게 확보하여 판매하고 있다.음식ㆍ의료ㆍ훈련 등 반려동물의 삶 전반에 걸친 정보를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회원이 자신의 반려동물 종류를 등록하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객들의 이용편의를 높이는데도 주력한다. 강아지ㆍ고양이ㆍ관상어ㆍ소(小)동물 등 반려동물 별 카테고리 구성과 배송ㆍ옵션ㆍ리뷰 등 상품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모바일 사용자환경(UI)은 물론 반복구매 상품을 위한 ‘자주구매’ 기능 등을 마련했다. 빠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려동물 용품 직영 물류 시스템을 통해 수도권 11시 이전 주문 당일 배송 및 전국단위의 하루 배송이 가능한 통합 배송몰을 구축했다. 95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여기에 반려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스토리’ 코너까지 마련해 사랑하는 반려동물에 관한 각종 정보와 이야기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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