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혜림인턴기자
SRT 운행구간/사진=SR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12월 9일 개통 예정인 수서 고속철도(SRT)가 22일부터 승차권 예매를 시작하며 한국 철도 역사 최초로 경쟁체제가 열리게 됐다.SRT 승차권은 SR 홈페이지, SRT 앱, 승차권 발매단말기가 설치된 전국 모든 철도역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SRT의 수서~부산 구간 운임은 5만2600원, 수서~목표 구간은 4만6500원, 수서~광주송정 구간은 4만700원으로 KTX에 비해 평균 10%의 요금이 저렴하다. 또한 최대 30%까지 가격을 낮춘 '특가할인' 상품도 개통 이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SRT는 수서~부산 왕복 80회, 수서~광주송정·목포 왕복 4회 등 1일 총 120회가 편성됐다. SRT는 저렴한 운임과 차별화된 승무 서비스를, 코레일은 할인제도 강화와 운행구간 조정을 추진하는 등 우리나라 117년 철도 역사 최초의 간선 철도 경쟁체제로 많은 국민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