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비선 실세’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가 검찰에 구속된 뒤 자신의 혐의 사실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베테랑 여감사의 활약으로 최씨가 입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최영아 검사는 올 초 검찰 인사 때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 수석검사로 배치돼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주요 혐의별로 검사를 배정해 최씨를 조사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한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파견된 최 검사가 담당했다. 검찰은 최씨의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고려해 최씨 수사에 여검사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검사를 배치해 최씨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진술을 이끌어냈다. 결국 검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대통령 연설문에서 포부나 심경 표현 등을 고쳤다”는 등의 진술을 확보하고 혐의 사실을 확정했다.최영아 검사는 검찰 경력 14년차이다. 2012년 여름에 발생한 나주 초등학생 납치 성폭행 사건을 수사해 일찍이 이름을 알린 형사 및 경력사건 전문 검사로 알려졌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