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 에코브릿지팀, ‘유네스코 4기 볼런티어 프로젝트’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학생들이 지난 11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열린 '2016유네스코 볼런티어 프로젝트’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차민희(팀장·생물학과 4년)·양연정(생물학과 4년)·장진우(생물학과 2년)·이청환(시각디자인전공 졸업)·문진솔(시각디자인전공 4년) 학생으로 구성된 전남대학교 에코브릿지팀(지도교수 이황희·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은 25개 팀이 경합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영예의 대상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장(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올해 4회째인 이 행사는 평화, 인권, 환경, 문화다양성 증진 등 유네스코 이념 및 주제들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사회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초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25개 대학생 팀들은 6개월 동안 인문사회, 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환경생태 등의 홍보·교육·증진활동을 위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했다.전남대학교 에코브릿지팀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람과 자연의 동행’이란 주제로 멸종 위기종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5박 6일 동안 전남 신안군 흑산면 소재 가거도를 탐방한 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생태계 보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황희 지도교수는 “참여 학생들이 생물의 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에 관심을 갖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5기, 6기 볼런티어 팀들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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