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관련 블로거, 기자 등 20여 명 곡성 대표음식 맛보는 기회 가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의 특화음식 발굴과 육성을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6일 음식관련 블로거와 기자 등 20여 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관광수용태세개선 후속실행사업’과 연계해 곡성의 특화음식 홍보를 위해 실시됐다. 태안사 숲길을 거닐며 늦가을을 만끽하고 석곡면으로 이동해 곡성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흑돼지 숯불구이’를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대황강 출렁다리’를 체험한 후 증기기관차를 타고 아름다운 섬진강 변을 따라 ‘곡성 특화음식 시식 이벤트’가 준비돼 있는 섬진강 기차마을로 달렸다. 시식 이벤트가 펼쳐진 기차마을 로즈홀에는 곡성을 대표할 만한 이색 음식들이 준비됐으며, 팸투어 참가자들은 참게매운탕과 은어튀김, 능이버섯닭곰탕, 토란양갱, 장미코디얼(음료) 등을 시식하며 각자가 느끼는 시식 평을 내놓았다.군은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의 시식 평을 바탕으로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인기 있는 음식은 더욱 홍보해 나가면서 곡성만의 특화음식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이번 음식관광 팸투어는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게 된다”며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제시된 팸투어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곡성음식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고, 더불어 곡성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곡성군은 ‘2016 관광 수용태세 개선 컨설팅 후속 실행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곡성만의 특화음식을 선정하고 브랜드 로고개발과 함께 상표 등록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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