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산림병해충 퇴치에 만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솔껍질깍지벌레 나무주사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고운모래와 깨끗한 바다, 아름다운 해송림이 잘 어우러진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해송림일대에 11월 한 달 동안 솔껍질깍지벌레 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한다. 소나무, 해송 등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주요해충인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를 예방하고자 2,300만원의 사업비로 총 18ha면적에 약 9,000본의 해송 수간에 구멍(7~10cm)을 뚫고 친환경적으로 약제(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를 직접 주입한다. 솔껍질깍지벌레는 1963년 전남 고흥에서 최초 발생되어 서남해안지방의 해송림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솔껍질깍지벌레 유충이 나무껍질 속에서 가늘고 긴 입으로 수액을 빨아먹으며, 피해를 받은 나무는 아래쪽 가지부터 적갈색으로 변하며 서서히 말라 죽어간다. 이처럼 해충의 영향으로 소나무의 수세가 약화되면 솔수염하늘소에 의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되기도 쉬워진다. 군은 이를 적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방제하기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상시 운영해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하여 산림자원연구소에 검경 의뢰를 하여 감염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화되는 산림병해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기예찰과 적기방제 체계 강화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와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죽어가는 소나무를 발견시 즉시 완도군 환경산림과로 신고 바란다”고 덧붙였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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