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전철역 등지에 비상차량 편성 대기…기동정비반도 가동키로18일부터는 수험생 대상 최대 30% 특별한인 이벤트 실시[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안전수송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특별본부장에 부사장을 임명했으며 모든 간부들이 수능일까지 현장 안전활동을 독려하도록 했다. 또 수능 당일에는 부사장이 서울에서 광역철도 안전운행을 총괄 지휘하도록 했다.전국 중 8개 역에는 KTX 1편성과 일반열차 7편성을 비상 배치하고, 수도권전동차 차량기지에는 전동차 13편성을 비상 대기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이를위해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필수유지업무 기관사와 경력기관사를 우선 투입해 운행하고, 주요 역과 열차에 간부급 직원을 추가 배치하거나 같이 탑승시켜 안전운행을 지도하고 수험생 수송이 원활하게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전철 29개 역에 46명의 차량정비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기동 정비반을 운영하고 기술지원체계인 컨퍼런스콜 지원인력을 두배로 늘려 이상 발생에 철저하게 대비하기로 했다.이밖에도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1시20분부터 35분까지는 사상사고 우려 등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고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의 기적소리를 통제한다.한편 코레일은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KTX를 특별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수험생 응원 할인 이벤트'를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열차별로 배정된 좌석 한도 내에서 최대 30%까지 편도 10회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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