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 제공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정부 위에 불법사설정부를 운영했다"며 비난했다. 문 전 대표는 11일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란 입장발표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헌법을 위반했고, 국민을 배신했다"며 "국민이 더 이상 대통령을 믿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더불어 "대통령은 2선으로 물러나고 거국중립내각이 차기 정부 출범 때까지 국정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거국중립내각 방안이 그나마 명예로운 마지막 선택"이라고 제시했다. 12일 있을 대규모 촛불집회에 대해선 "박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한을 철회하는 국민주권의 목소리"라고 표현하며 자신도 광장의 국민들과 끝까지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갤럽의 11월 둘째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19%의 지지율을 차지했다. 21%를 차지한 반기문 총장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안철수 의원(10%), 이재명 성남시장(8%),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의원(각 6%)이 문 전 대표의 뒤를 따랐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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