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9일 미국 대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신행정부에서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정책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차기 미 행정부에서도 대북압박·제재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대북 정책 기조는 기본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선거과정에서의 여러가지 언급들은 인수위 과정을 거쳐서 신행정부가 수립되면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며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나왔던 언급들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미국의 새로운 인수팀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인수위 외교안보팀과의 접촉 등 필요한 조치를 이미 수립된 액션플랜에 따라 추진해 나감으로써 차기 미 행정부와 한반도 및 동북아 지대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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