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 회장, 동곡상 시상식 참석…'강원도 발전에 보탬될 것'

8일 제11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동곡상은 김 회장의 선친인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1975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들을 찾아내 포상하고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8일 춘천 강원일보 사옥에서 열린 동곡상 시상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황영철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장, 이철규 국회의원,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로는 ▲지역발전부문 박기병 6.25참전언론인회장 ▲문화예술부문 김학철 극단 '산야' 대표 ▲사회봉사부문 최정부 강원도장애인재활협회 고문 ▲교육학술부문 권오길 강원대 명예교수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부문 김장숙 전 정무장관이 영광을 누렸다. 동곡사회복지재단 설립자인 김준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곡상이 선친의 유지인 향토 강원도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넘어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동부그룹도 향토 강원도의 경제, 사회, 문화 발전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곡상은 1980년 신군부 정권에 의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2011년 김 전 부의장의 5주기를 맞아 동곡사회복지재단에 의해 32년 만에 부활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김 회장이 1989년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강원도 지역 16개 회사의 주식을 전액 출연해 설립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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