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온시스템, 열악한 상황에서도 영업익 기대치 상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8일 한온시스템이 부진한 환율 및 현대차 그룹 국내 물량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원으로 5% 상향 조정했다. 한온시스템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한 1조2830억원, 영업이익은 44.8% 늘어난 107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중 국내 비중이 30%에 불과해 원화 강세에 따른 매출 감소(4.4%)가 반영됐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930억원을 상회했다.전재천 연구원은 "부진한 환율 및 현대차 그룹의 국내 공장 생산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며 "양호한 영업이익에는 일회성 단가 정산(80억원)과 연구비 자산화(전년 동기대비 80억원 증가)가 배경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 호조에도 3분기 매출이 컨센서스 보다 6% 가량 낮은 것은 물량 감소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전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4분기 실적도 현대차 그룹의 생산량이 생각 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돼 매출은 컨센서스 대비 낮을 것"이라며 "그래도 영업이익은 3분기 처럼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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