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기획재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와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다자개발은행(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는 한국기업의 해외 수주 부진타개를 위해 MDB, 발주처 등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아시아개발은행(ADB)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남미개발은행(CAF),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24개국 26개 발주처가 참여할 예정이다.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한 수주전략과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190억달러 규모의 MDB 차관 프로젝트와 추진 예정 프로젝트를 소개한다.또 김정호 ADB 조달 스페셜리스트가 'ADB와의 사업기회'를 소개하며, 레니 로페즈 중남미 개발은행 에너지 분야 전문가가 중남미 개발은행(CAF)을 활용한 시장 진출방안 및 유망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다.이외에도 3억달러 규모의 크로아티아 펠예사츠 대교건설 프로젝트, 1억달러 규모의 옌빈-라오까이 철도 개선 프로젝트 등 19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아울러 국토교통과학기술원이 국내기업의 우수한 기자재 부품을 전시,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이 국내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수주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한다.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한국 기업이 도로·철도 등 전통적 인프라 뿐만 아니라 ICT와 연계된 첨단 인프라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장기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수주실적과 좋은 평판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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